서귀포천연염색연구회, 인사동 서호캘러리서 50점 전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에서는 10월 1일부터 6일간 한국 전통문화의 1번지인 인사동에 있는 “서호겔러리”에서 서귀포천연염색바느질연구회(회장 박인숙)원이 만든 작품 5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감물염색을 제주의 독특한 전통문화임을 부각시키고 천연염색 제품의 대중화로 여성농업인 농외소득 창출하기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 제목은 “제주 어멍(여인)들의 감물 이야기 ”로 정하고 바다․바람․제주자연의 빛깔과 인간과의 조화를 테마로 하여 서호갤러리  73㎡(1층: 37㎡, 2층 : 36㎡)의 면적에 6개 분야 50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의류 , 침구류, 규방공예, 퀼트류, 인형류와 함께 제주의 자연을 담은 사진도 여백의 공간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 이 행사에 참여하는 18명의 회원이 각분야별로 3명으로 6개팀을 구성하여 1인 1점 이상 작품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분야별로 방문자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과 제작과정 등을 해설하게 된다.

전시기간 중 천연염색 브랜드 “귤빛사랑” 제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되는데 의류, 가방, 모자, 휴대폰줄 등 10개 품목에 대한 판매와 매일 13:00이후 관람자 20명, 총 120명의 관람객에게는 ‘감물염색 손수건 문양찍기 체험’ 깜짝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또 관람개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도시 소비자가 원하는 트렌드를 찾아 업그레이드된 제품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첫 전시회를 통하여 서울의 고급소비자에게 감물염색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인사동 전시회를 기회로 농촌여성이 직접 만든 제품이 “작품”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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