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랜드㈜ ‘더마파크’에서 몽골 마장마술 상설공연

제주와는 악연(?)을 갖고 있는 칭기즈칸의 후예들이 이번에는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몽골을 대표하는 마장마술공연이 올해 늦가을부터 제주에서 상설 공연돼 새로운 인연을 맺는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20만2000여㎡에 233억원을 투입해 체험·체류형 관광지인 ‘더마(馬)랜드’를 조성하고 있는 라온랜드㈜(대표 손천수)가 개장을 1개월여 앞두고 제주에서 기마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몽골 현지에서 선발된 59명의 마장마술공연단은 오는 10월1일 제주에 들어와 공연 리허설 등의 준비를 거친 뒤 11월부터 칭기즈칸의 일대기를 드라마 퍼포먼스 형식으로 펼칠 ‘칭기즈칸의 검은 깃발’을 공연할 예정이다.

사업자인 라온랜드는 제주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약한 제주시 서부권에 라온골프클럽을 비롯해 비양도 관광케이블카 및 재릉관광지 등을 잇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