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후변화대응 테마프로그램’ 국고 13억 지원 사업추진 ‘탄력’

제주도가 중앙정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관련 테마프로그램에 국고지원을 받게 되면서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기후변화 대응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인 제주도에 내년도 정부예산으로 총 13억원의 국고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기후변화영향 평가 및 적응모델 개발사업, 국가기후 변화교육센터 설립사업, 기후변화지방계획 수립 등에 총 8억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버스 자전거캐리어 장착사업에 5억원의 국고가 각각 지원된다.

특히 기후변화영향 랜드마크 사업으로 안덕면 사계리 용머리 해안의 해수면 상승 원인분석과 대책마련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 협약을 체결한 이후, 기후변화대응 행정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제주도 기후변화대응 실천전략 발표, 추진체계 구성, 탄소포인트제 실시, 공공디자인 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바 있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국고지원이 지속적으로 지원됨에 따라 대체에너지 개발, 폐기물 CDM사업, 산림 및 해중림 등 탄소흡수원 조성사업을 전개해 저탄소 녹색성장 제주 구현과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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