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이 주관한 '제2회 전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중국인 마동린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마동린씨는 '재미있는 한국어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애를 얻었다.

   

562돌 한글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제주대와 한라대, 관광대학 등에 유학 중인 중국, 일본인 유학생 20여명이 참가, 한국 문화와 유학생활 등을 내용으로 한국어 솜씨를 자랑했다.

대회 결과, 은상은 '제주의 여성'의 한정(중국ㆍ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유학생과 전화의 관계’의 마운(중국ㆍ제주관광대학 한국어학당)이 수상했으며 동상은 왕찬(중국, 제주대 무역학과)의 ‘피그말리온의 꿈-한국에서의 생활’, 당벽옥(중국, 제주한라대학 언어교육원)의 ‘나의 한국 유학생활’, 유매(중국, 제주관광대학 졸업)의 ‘유학생활’, 유동동(중국, 제주한라대학 언어교육원)의 ‘한국에 온 후의 느낌’이 차지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제주에 시집와 2명의 자녀를 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민 여성 최이리나씨(제주이주민센터)가 ‘즐거운 한국’이라는 주제로 출연해 동상을 받았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서는 출연진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느꼈던 진솔한 얘기들과 유학 생활에서 느꼈던 감정, 자신들의 문화와는 다른 한국의 문화를 배워가는 과정, 제주에 대한 인상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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