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읍·면지역 1체육관’ 건립사업 마무리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제주도가 모든 읍면지역 실내체육관을 건립하는 등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지훈련팀 유치는 물론 농어촌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 따르면 생화체육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인 추자와 우도면에 균형특별예산과 지방비 등 50억원을 투입, 실내 체육관 건립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각 지난 7월과 9월에 착공돼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난 1987년 남원읍에 처음으로 체육관이 건립된 이후 20년 만에 도내 전 읍면지역에 체육관이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국민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영농의 기계화 등 여가시간이 늘어난 농어촌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올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전지훈련장 조성사업과 안덕면종합운동장 배수로시설 및 트랙, 남원·성산 전천후게이트볼장 시설 등 7개 사업 65억3300만원과 학교체육시설 확충사업에 63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생활체육공원, 축구장, 마을단위 체육시설 등 주민생활권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도민들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견인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