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 제652-6호 탐라순력도 명월조점(明月操點) ⓒ제주의소리
조선시대 탐라의 모습이 담겨있는 '탐라순력도'가 살아 꿈틀거리는 무용으로 되살아난다.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무용단은 제37회 정기공연을 통해 탐라순력도의 40여폭의 화첩 중 7폭을 창조적으로 해석, 무용으로 표현한 '상상과 변용을 엿보다'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도립무용단은 제주의 역사, 인물, 자연환경 등을 소재로 1년 2회 정기공연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탐라순력도' 7폭을 무대예술로 표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정기공연은 문예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제주시 교향악단 및 합창단, 서귀포시 관악단 및 합창단 4개 예술단의 기념음악회와 함께 합동 연주회로 이뤄져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이번 공연은 그간 도외 출연제작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도내 제작진을 투입해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됐다.

공연은 21일 저녁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공연 입장료는 1층은 일반 5천원, 2층은 3천원이다. 문의=754-5214. 

문화진흥본부는 "이번 정기공연을 계기로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자랑할수 있는 작품개발 및 수준높은 공연으로 도민의 감성욕구를 충족시킴으로서 항상 도민들과 함께 하는 도립예술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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