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이용객 꾸준히 증가…지난해 2만4703명 이용

2003년 개장, 또 하나의 웰빙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서귀포시 모구리 야영장의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모구리 야영장을 이용한 도민과 관광객은 2만4703명으로 전년도보다 17.4%나 증가했다.

모구리 야영장 이용객은 2007년 2만1038명, 2006년 1만6053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모구리 야영장 이용객이 증가하는 것은 잘 다듬어진 넓은 야영장과 샤워실, 취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야영장 곳곳에 나무테크가 시설돼 웰빙시대 자연 속 상쾌함을 만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모구리 야영장 인근에는 화구구 안에 알오름이 생성돼 있는 희귀한 형태를 띠는 모구리오름이 위치해 더욱 인기다.

모구리오름 정상에 오르면 일출봉과 함께 제주동부지역의 조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야영장 이용객은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유·초·중·고생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시민, 관광객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반기중에 샤우실, 그늘막 등의 편익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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