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지난해 140억 사상 최대 흑자 달성

▲ 고계추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지난해 당기순이익 140억원으로 사상 최대 흑자를 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전국 11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고계추)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08년도 지반공기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전국 16개 지방도시개발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전년대비 27.6%의 매출신장과 20.9%의 순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삼사수 생산설비를 연간 31만톤 생산규모에서 70만톤 생산규모로 증설, 국내 먹는샘물 점유율 37.5%를 실현했다. 이 밖에도 경영수익의 제주도 출자배당(80억) 및 소외계층, 지역사회 환원 등을 통해 기업의 이익 사회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브랜드파원 52위를 기록하는 등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며 먹는샘물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공기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 평가결과에 대해서는 표창하고 부진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경영진단을 실시해 경영개선 명령을 내리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3월2일 직원정례조회에서 고계추 사장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