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기계, 관수·방상시설 등 지원 방침…서귀포지역, 도내 재배면적 95% 차지

제주 서귀포시가 농업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녹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8억5000만원을 투입, 농작업기계와 관수 및 방상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관내에서 녹차를 재배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녹차작물반, 생산단체 등의 조직체에 2억원이내(보조 8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지원, 녹차다원 관리의 기계화 확대 등으로 경쟁력 있는 다원경영을 위해 녹차다원 관리 선진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4개 생산자단체에 7억500만원(보조 75%, 자부담 25%)을 투입, 농작업기계 68대를 공급한 바 있다.

서귀포시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장비지원 확대로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수 및 방상시설 지원으로 서리 및 가뭄, 동해 피해 등을 최소화해 고품질 녹차 생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전국적인 녹차재배 면적은 3415ha로 연간 3309t이 생산되며 제주에서는 302ha(8.8%)에서 854t이 생산된다.

서귀포시는 전국 재배면적 대비 8.4%, 제주도 재배면적 대비 95%인 287ha에서 850t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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