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 4월 관광산업 전략 보고회서 지시

▲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10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중 관광산업 진흥전략 보고회’에서 “공직자들에게 음성적 송객수수료 개선에 참여하지 않는 여행업체를 이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제주의소리/제주도 제공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공직자들에게 음성적 송객수수료 개선에 참여하지 않는 여행업체를 이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10일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중 관광산업 진흥전략 보고회’에서 “음성적 송객수수료 개선에 참여한 여행업체가 4~50개 업체에 불과하다. 인센티브를 통해 참여업체와 미참여 업체간 차별화를 시켜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공직자들이 보조를 주거나 주관해서 여행을 할 때는 송객수수료 개선에 참여한 여행업체를 반드시 이용하기 바란다”며 사실상 ‘송객수수료 개선에 미온적인 업체 이용 금지’를 지시한 셈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민박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 중 도로점용 간판설치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행정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치경찰단장은 전세버스가 관광객을 수송하기 위해 호텔 주변에 정차할 때는 단속보다는 융통성 있게 교통질서에 임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제주시장은 제주어시장의 청결, 기반시설, 운영시간 등 애로사항을 파악해서 적극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올해 관광객유치 목표 600만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정의 모든 행정력을 여기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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