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부전문가 참여 이행계획 적절성·실현가능성 등 집중 점검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현장평가가 10일부터 실시된다.

이번 현장평가는 지난 3월말 실시한 서면평가에 이은 것으로, 공약 이행계획의 적절성, 실현가능성, 투자실적, 임기 내 달성 가능성 등 9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7월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정책평가 자문단(위원장 허철구)’을 중심으로 김 지사가 선거 당시 약속했던 20대 중점과제, 10대 분야 209개 단위 공약사항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평가지표를 자체적으로 개발, 이를 바탕으로 정책평가 자문단 19명과 전문가 5명 등 총 24명과 함께 지방자치, 경제·투자유치, 문화관광, 보건복지, 1차 산업, 환경건설 등 6개 분야에 걸쳐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 전문가들로 지사 공약을 평가,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은 물론 평가 결과 부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대책을 요구, 도민과의 약속 이행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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