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에 전국적으로 17만명이 응시한 가운데 제주에도 1453명이 응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국가직 9급 공무원 2374명을 선발하기 위한 필기시험을 전국 157개 시험장에서 실시했다.

제주에서는 제주고와 중앙중 2개 시험장에서 1453명이 응시,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번 국가직 공채시험은 행정직, 세무직, 관세직, 교정직, 보호직, 검찰사무직, 마약수사직, 출입국관리직 등 34개 직렬에 2,347명을 채용하며, 전국적으로 14만897명이 응시해 평균 경쟁률은 59대1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청도 이날 전국 32개 시험장에서 16개 지방경찰청 소속 순경 1006명을 뽑는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올들어 처음으로 치러지는 순경 채용에는 3만3171명이 지원해 평균 2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에서는 1명 모집에 98명이 지원 9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가직 공무원 가운데 일반 행정직 3명과 우정사업본부 행정직 6명 등 9명은 제주지역으로 근무지가 지정돼 있으며, 나머지는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 구분없이 선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6월 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를 통해 발표되며, 9월5일~9일 기간 중 면접시험을 거쳐 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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