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선정…총 17억원 국비 지원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희망근로프로젝트' 사업에 제주시 일도2동(동장 양석하)과 이도2동(동장 강철수)이 선정돼 국비 17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일도2동과 이도2동은 행정안전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은 동네마당 조성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정원과 운동기구를 갖춘 마당과 공부방·노인정 등 소규모 복지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노약자 가사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하게 된다.

일도2동은 8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3층·726㎡규모로 다문화센터회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시설하고 쉼터, 소공원,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도2동의 경우에는 8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2층·240㎡규모로 공부방, 작업장을 시설하고 노약자 가사지원, 수공예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부의 희망근로프로젝트는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에 제주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필요 예산 확보 등 사업 시행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희망근로프로젝트가 완료되더라도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생활안정 기반을 조성해 복합 행복공간으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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