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종 보통면허 60만원, 대형면허 35만원 지원…운전면허 취득후 취업알선도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교육비가 지원된다.

제주시는 장애인 장거리이동의 어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취업의 기회를 확대, 자활·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교육비로 1·2종 보통면허 60만원, 대형면허 35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교육비 지원은 이동에 불편한 장애인의 현실을 감안, 시내 중심(용담2동)과 동·서지역(봉개동·애월읍)의 자동차운전전문학원 3곳과 교육위탁계약을 체결, 개별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다.

교육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고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18세이상 장애인으로 교육등록을 마치고 면허를 취득한 교육생이 위탁교육비를 청구하면 제주시가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2008년까지 총 82명의 장애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4월 현재 10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등 매년 희망자가 늘고 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운전면허를 취득한 장애인의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도내 중소기업체에 구인 요청을 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고용한 중소기업체에는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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