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제주시는 소비지가 원하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 체계 확립 및 FTA 등 수입개방화 파고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시스템 구축을 위해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 지원사업에 축산물 출하장려금을 지원, 무항생제 생산농가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올해 육계·오리 17농가, 양계 4농가, 돼지 2농가, 한우 1농가 등 24농가를 무항생제 인증농가로 선정하고 생산출하장려금 1억원을 지원, 일반 축산물과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예정이다.

무항생제 축산물 출하장려금 지원 기준은 한우(등급 1C이상) 1마리당 10만원, 돼지(등급 2B이상) 1만원, 닭·오리 100원, 계란 개당 10원 등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2008년 16농가를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로 선정, 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 지원사업을 통해 무항생제 생산농가 확대를 유도하고 청정 제주산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확보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청정 제주 무항생제 축산물을 육성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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