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북·노형·외도·동광·제주동초등학교 주변에 CCTV 8대 설치

범죄가 우려되는 어린이 보호구역내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해 북초등학교 등 제주시 관내 일부 초등학교 주변에 방범용 CCTV가 설치된다.

제주시는 최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함은 물론 각종 범죄 발생이 지능화·스피드화되고 있음에 따라 첨단장비를 활용한 범죄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제주시 관내 5개 초등학교 주변에 방범용 CCTV 8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CCTV가 설치되는 되는 곳은 북초등학교, 노형초등학교, 외도초등학교, 동광초등학교, 동초등학교 등 5개교 주변이다.

제주시는 CCTV 설치 후 관할경찰서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행정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으로 범죄 심리 억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내 많은 학교에서 CCTV 설치 요구가 있었다"며 "신청학교 가운데 경찰에서 CCTV 설치가 필요하다는 학교에 우선 설치하고 향후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시는 CCTV 설치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듣기 위해 행정예고를 오는 6월13일까지 공고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6월내에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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