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서귀포 일원에서 '세계수중촬영 선수권대회' 열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수중촬영대회가 환상의 제주바다에서 개최된다.

세계수중연맹과 대한수중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2회 세계수중촬영대회'가 오는 31일부터 6월5일까지 문섬과 새섬 등 제주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주의 아름다운 비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세계 22개국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수중촬영대회는 광각, 접사, 물고기, 환경, 테마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6월1일 연습다이빙을 거쳐 2일과 3일에는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세계수중촬영대회는 1985년 제1회 로마대회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주대륙에서 격년제로 열려왔으며 제주는 지난 1월 로마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경합한 끝에 대회 개최권을 따내 아시아 최초 개최지가 됐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에는 제20회 국민생활체육 한국수중사진촬영대회도 동시에 개최돼 국내 동호인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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