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전거도로 시범사업 및 자전거 보관대 설치사업 시행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빛나는 정석항공로가 자전거도로 시범사업 및 자전거 보관대 설치사업 시행로로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1억원을 투입, 표선면 가시리마을 입구에서 정석항공로 방향으로 폭 2m의 길이 1.06㎞ 구간에 투수콘 포장 공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2006년과 2007년 2년 연속 우수로(路)에 선정된 정석항공로가 관광객 및 시민들의 하이킹 코스로 각광받으면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고 서귀포시는 밝혔다.

지난 6월 3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초에 완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예산 5억원을 확보해 정석 항공로 잔여 구간(길이 5km, 폭 2m)에 대해서도 추가 자전거 도로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월드컵경기장, 가파리, 아파트 단지 등에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 자전거 보관대 16개소 160대분을 지난 5월말 설치 완료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자전거 이용객 추이를 감안해 이용객 편의 및 기반시설 등을 확대 추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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