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영부인, 김형오 국회의장 등 주요인사 올레 '홍보' 효과

올해 상반기 영부인, 국회의장,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제주 올레에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인사들의 잇따른 방문으로 올레를 비롯한 제주관광 홍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슬로관광도시육성팀이 구성된 지난 2월 18일 이래 제주올레를 찾은 중앙 기관 및 자치단체 등 주요인사의 방문 횟수를 집계한 결과 25회 동안 803명이 다녀갔다고 1일 밝혔다.

인사 명단을 살펴보면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뿐 아니라 전라남도, 강원도, 강서구, 용산구, 성남시 등 전국 각 자치단체 공무원도 제주올레를 체험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미국-캐나다 걷기 연맹 회원들이 제주를 방문, 이틀에 걸쳐 7코스와 9코스를 방문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일행이 방문했고 5월에는 민주당 지도부가, 한.ASEAN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된 6월 1일에는 김윤옥 영부인 일행이 제주올레의 아름다운을 만끽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올레 열풍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최선의 홍보 마케팅을 펼쳐 국내외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제주올레로 가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