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건축계에서 내로라하는 건축 거장들이 제주도내 주요 관광개발사업지구 내에 작품을 남겨 주목된다.

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소위 ‘건축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건축상’ 수상 경력이 있는 일본 안도 다다오 씨가 성산읍 신양리 섭지코지 소재 보광휘닉스아일랜드 내 ‘지니어스 로사이’라는 명상센터와 돌의 정원, 글라스 하우스 등을 건축했다.

스위스 출신으로 서울교보문고(강남점)와 삼성미술관 ‘리움’ 등을 지은 마리오 보타 씨의 작품으로는 섭지코지 보광휘닉스아일랜드 내 엔터테인먼트센터 아고라와 별장 힐리우스 등이 있다.

재일동포 건축가인 이타미 준 씨의 작품으로는 핀크스 비오토피아 내 포도호텔, 빛의 교회, 바람.돌.두손미술관과 폴로승마리조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제3세계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멕시코 리카르도 레고레타는 중문 앵커호텔&레지던스리조트의 설계를, 프랑스 장자크 오리는 묘산봉 관광지 내 세인트포골프장 클럽하우스 등의 설계자문을 맡았다.

그 외에도 일본 니오세키와 우리나라 김석철.승효상 씨 등도 도내 관광시설 등에 작품을 남겼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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