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확대간부회의서 “고인물은 썩는 법” 공직자 변화 강조

▲ 2일 열린 제주도 확대간부회의에서 김태환 지사가 간부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태환 지사는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에 도정의 명운을 걸라”고 주문했다. 남은 임기 1년간 ‘특별함’이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만들기에 진력하기 위해 공직자들의 ‘소명의식’까지 신신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강당에서 행정시장과 유관기관장,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기 때문에 할일도 많을 것이다. 올해와 내년이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4차년 도를 맞이하면서 ‘변화와 도전 - 당당한 제주’라는 도정의 정책기조 아래  ‘특별자치’ 제2막을 힘차게 열어 나갈 것”이라며 “자치도 4차년 도에 임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고인물은 썪어 가지만 흐르는 물은 생명력을 갖게 된다. 변화하지 않으면 정체될 수 밖에 없다”면서 “중요한 것은 정신이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대의 소명의식을 갖고 깊게 고민해달라”고 변화와 도전, 그리고 창의적 마인드를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도 산하 간부공직자들에게 △특별함이 있는 특별자치도 △진정성을 기반 한 소통의 확대 △주요현안 정책과 사업에 행정역량 집중 △민원행정의 지속적 개혁이라는 특별자치도 4차년 도의 네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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