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138명 승진·전보 등 하반기 인사 단행…3일자 임용

▲ 왼쪽부터 차례로 박승봉·고상진·이경희·강관보·오익철 씨. 제주도는 3일자로 이들 5명을 부이사관으로 승진 임용한다.  ⓒ제주의소리

박승봉 제주시 부시장과 고상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장, 장기교육(국방대학원) 중인 이경희, 강관보.오익철(지방행정연수원) 씨 등 5명을 서기관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승진임용된다.

제주자치도는 2일 승진.전보 등 총138명에 대한 2009년 하반기 인사내용을 예고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석대 감사위원회 조사과장과 문익순 복지청소년과장, 양영우 일괄처리팀장, 이용철 생활환경과장, 양봉기 컨벤션뷰로 사무국장, 강태희 녹지환경과장, 양희영 도시건축과장, 이생기 해양자원과장 등 8명은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 임용된다.

또한 김찬종 제주시 도시과장을 제주시 도시건설국장에, 고성철 상하수도본부 시설과장을 서귀포시 환경도시건설국장으로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각각 승진 임용함으로써 행정시 소속 공무원과 행정시 장기간 근무경력자에 대해 승진 우대했다고 도는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올 연초 대대적인 정기인사에 대한 보완인사 성격으로 공로연수, 직제(정원) 조정,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 등 필수요인을 중심으로 최소 범위내에서 실시됐다.

김방훈 제주도 자치행정국장은 “지금까지 매년 상.하반기 2회 정기인사를 실시함에 따라 6개월마다 담당자가 바뀌는 사례가 발생해 업무혼선 등 민원불편을 초래하고 전문정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감안해 이번 인사부터는 연초는 정기인사, 하반기는 보완인사라는 인사의 큰 틀 아래 예측가능한 정례적 인사운영 시스템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이에 따라 최소 1년 이상 직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조직의 성과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138명 인사예고자는 3일자로 임용된다. (138명 인사명단은 아래 관련기사로 소개)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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