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일정 6월로 마무리...2천470여명 수강

서귀포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09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가 수강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상반기를 마무리 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자유도시민으로서의 국제화 역량강화와 평생학습의 생활화를 위해 지난 3월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션 창립자의 강연을 시작으로 총 40회 동안 진행돼온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가 상반기 강연을 마쳤다. 

상반기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를 거쳐간 수강생은 2천4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1천450여명) 70.3%가 급증한 것이다.

매회 강연마다 수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집계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04점으로 나타나 ‘시민을 위한 열린 강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의 내용 및 강사에 대한 만족도 역시 4.18점으로 높게 집계됐다.

▲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가 명실상부한 서귀포시민들의 '희망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다. ⓒ제주의소리

특히 올해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는 서귀포시와 JDC, 탐라대학교, 제주의소리가 공동 주관으로 실시해 작년과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연 횟수가 작년 11회에서 40회로 대폭 확대돼 보다 많은 시민들의 학습 욕구를 수용했다. 또 읍면별 찾아가는 강좌서비스가 강화돼 교육소외감을 해소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주제 면에서도 국제사회 이해 및 협력, 시민의식 향상, 국제 매너, 자기개발 등 국제자유도시민 역량강화와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및 지속가능한 농촌 지역의 발전방안 모색’ 등 다양성을 꾀해 지역주민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공동주관사인 ‘제주의소리’가 강좌를 실시간 생중계 서비스와 ‘동영상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우수한 강사들의 강연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접할 수 있게 됐다.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 함인희 교수 강연 모습. ⓒ제주의소리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육의 힘으로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의 행보에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09 서귀포시 글로벌아카데미’ 하반기 시내권 첫 강좌가 오늘(7일) 서귀포시평생학습센터에서 강신겸 전남대학교 교수의 ‘녹색관광시대, 제주관광의 활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격주 화요일은 서귀포시평생학습센터, 격주 금요일은 각 읍면지역에서 25회 일정으로 하반기 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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