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서 우주과학체험 겸한 관측회 개최

▲ 2006년 3월 터키에서 관측된 일식 진행 과정 ⓒstefan seip

오는 22일 우리나라에서 부분일식이 관측될 예정이어서 천문 관계자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제주별빛누리공원를 중심으로 관측회를 개최한다.

제주시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관측회와 함께 다양한 우주과학체험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와 태평양 일부지역에서 개기 일식을 관측할 수 있고 제주지역에서는 태양의 92.4%가 가려지는 부분일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제주지역에서 120여년 만에 가장 긴 시간동안 관측되는 부분일식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분일식 진행 시간은 오전 9시 31분부터 12시 10분까지로 161분간이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과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주관하고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제주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관측회는 메인 행사인 부분일식 관측 및 촬영과 함께 △여는마당 △과학체험 △입체영상관, 천체투영실, 전시실 등 시설관람 △전시회 △이벤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번 부분일식의 모든 과정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다음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제주시는 밝혔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천문관련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주시가 명실상부한 천문관측 최적지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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