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악성 코드 및 유해트래픽, 제주시 '이상무'

최근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일명 DDos(디도스)에 제주시가 철벽 방어 실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산 행정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제주시는 금년 2월 도입한 정보보호시스템(침입방지 시스템, Intrusion Prevention System)과 보안정책을 강화한 것이 디도스 공격의 대응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침입방지시스템은 각종 악성코드 및 유해트래픽을 사전 차단하는 장비다. 또 기존 장비에 광LAN 카드를 추가 도입, 보안패치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등 신종 바이러스 및 웜.해킹으로부터 보호를 강화했다.

정부가 컴퓨터 백신 등 보안프로그램 미설치 PC에 대해 포털사이트 접속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제주시도 이에 따라 관내 모든 PC에 중앙집중형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번의 접속으로 프로그램을 자동 설치하고 매일 바이러스를 검사하며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는 등 PC 보안상태를 항상 최신버전 상태로 유지토록 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능화되어 가는 각종 사이버 해킹으로부터 안정된 정보보호시스템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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