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말까지 편입토지 보상 완료…2개 공구로 분리추진, 2011년 완공

제주혁신도시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이달 말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초 주민설명회와 토지분할, 보상계획공고, 감정평가를 완료, 6월부터 진입도로(회수~혁신도시간) 공사에 편입되는 총 546필지 10만4613㎡에 대한 보상에 착수, 7월 현재 188필지 3만5568㎡(34%)에 대해 보상협의를 마쳤다. 올해 말까지는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혁신도시 진입도로 사업은 국비 467억원을 투입, 서귀포 회수~혁신도시간 5.6㎞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포장하는 공사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 구간을 회수~도순(2.8㎞), 도순~강정(2.8㎞) 2개 공구로 나눠 2011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1공구인 회수~도순 구간은 입찰을 통해 전라북도 전주시 HS건설㈜와 지역업체인 형지종합건설㈜, ㈜지원종합건설이 공동도급으로 낙찰, 31일 공사에 착수한다.

2공구인 도순~강정 구간도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오는 9월에 공사를 발주, 공공기관 이전 예정인 2012년 이전에 진입도로 및 상수도 사업 등 모든 기반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 서호마을 주민들과 9개 이전공공기관의 직원들이 함께 이용할 보육시설이 포함된 다목적회관이 25일 준공, 정주여건이 개선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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