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제주대 소리어울림청년사업단 저소득 아동.청소년 음악캠프 개최

음악가를 꿈꾸는 도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꿈이 점점 영글어가고 있다.

제주시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소리어울림 청년사업단과 함께 연말까지 추진 중인 ‘청소년문화예술 멘토링’의 일환으로 지난 23일 제주대 뮤즈홀에서 음악캠프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시는 최근 경기침체기 취업 취약계층인 청년일자리 감소와  사회서비스 분야에 창의적인 청년들의 참여를 통한 창업 및 종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시내 4개 대학과 지역사회서비스 청년사업단 업무를 협약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제주대학교 소리어울림 청년사업단과 함께 청소년들의 숨겨진 감성을 자극하고 좋은 추억을 함께하는 음악캠프를 마련한 것.

이번 캠프에는 200여명 아동 및 청소년들이 참석해 발성과 노래를 배우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연주와 성악가들의 노래를 들으며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지금까지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어도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동.청소년들에게 이번 캠프를 통해 음악가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음악캠프에는 Larissa Koidl(비엔나 국립음대재학생)의 바이올린 연주, 유소영(소프라노), 죤정(테너), 고상희(피아노) 씨등의 연주와 성악 강의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한 제주대학교 예술학부의 김인규 교수의 초청강의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소속의 정하희 씨가 아프리카 우간다 봉사활동에 따른 체험내용인 에이즈와 생활고에 처한 아프리카 아동들의 실태에 관한 체험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제주대학교 소리어울림 청년사업단의 ‘청소년 문화예술멘토링 사업’은 현재 32명의 관련 전공자들이 280여명의 저소득층 및 농어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악.피아노.현악기.관악기.타악기등 본인의 원하는 분야별 예술교육을 주2회 개별로 지도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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