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1번지 제주’의 관문인 쾌적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쓰레기 처리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30일 제주시에 따르면 새벽 시간대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이 평일 오후와 일요일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해 시가지 청소를 하지 않음에 따라 이들의 비근무 시간대에 30여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해 가로변 청소와 환경정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즉 환경미화원들의 비근무 시간대인 평일 오후 3~7시, 토.일요일 오전8시~오후5시까지 6개의 주요노선 및 시가지에 30명의 청소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일요일에는 클린하우스 쓰레기 넘침 장소 및 해수욕장 정비에 따라 도로청소차량 4대와 쓰레기 비상수거반 3개반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도2동, 이도2동, 연동, 노형동에 각 1개반의 비상 수거반을 운영해 시가지 청소업무에 주력하고 환경 및 청소불량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 읍.면.동에 대해선 경고조치 등 강력한 처분도 실시키로 했다.

제주시는 오는 8월말까지 피서지 쓰레기 처리대책으로 해수욕장 쓰레기 처리 기동반을 운영, 쓰레기 처리와 관련된 민원 및 불법 쓰레기신고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야간 피서객들이 많이 모이는 이호테우해수욕장, 탑동과 해안도로변, 방파제 등의 쓰레기 발생 실태를 수시로 확인 처리할 계획으로 당일 발생된 쓰레기는 당일 처리를 원칙으로 해 피서지별 쓰레기 거점 배출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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