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공원이 여름철 피서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제주시는 사라봉공원, 신산공원, 용담공원, 수목원산책로, 도두봉공원, 원당봉공원 등의 관내 주요 공원 방문객이 1일 평균 1만5천명을 넘어가며 여름철 시민휴식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각 공원에는 각종 야외 헬스기구 시설 및 산책로 확충, 노후시설 보수 및 교체, 바닥 정비 등을 통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공원에 투자한 주요 시설사업은 사책로개선 2개소 2억원, 화장실 신출 2개소 4억원, 어린이공원 6개소 정비 7억원, 공원노후시설보수 및 정비 6억원, 근린공원 2개소 정비 4억원 등 총 23억원이 집중 투입됐다.

특히 사라봉공원 산책로 4.16km 구간의 이용객 수가 많아짐에 따라 산책로 입구에 야외헬스형 체육시설을 설치했다.

또 도두봉공원은 올해 산책로 1.6km, 전망대 2개소를 설치, 산책코스와 생태학습체험장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산책코스에 계단을 없애 장애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산재된 도시공원과 어린이 공원에도 현대화된 운동시설과 탄성바닥재시설을 정비함은 물론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화장실, 음수대, 편의시설 등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했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