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경제위기로 생계가 어려워진 서민들을 위해 ‘민생안정대책추진단’을 올 초부터 운영해오는 가운데, 금융자산 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생계비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실직 또는 무직으로 사실상 근로 무능력자로 구성된 저소득 가구 1810가구에 한시적 생계보호비와 긴급지원금 5억500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조사중인 저소득층 1333가구에 대해선 금융자산 500만원 이하 임이 입증되는 데로 8월분부터 생계비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그러나 구성원이 근로 유능력자 이거나 재산 8500만원, 금융재산 500만원 기준에 부합하는 보장제외자 347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제주시는 이번 한시생계보호 지원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놓고 올해 11월15일까지 읍.면.동에서 접수를 받아 한시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시는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 신청을 지난 5월 25일부터 도내 새마을금고와 신협 본.지점에서 접수받아 보장 결정된 21가구에 2억1000만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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