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상.하수도 공간정보 인프라 조성...시설물의 효율적 관리 기대

제주시는 도로, 상·하수도 시설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GIS(지리정보시스템) 전산화 사업을 구좌읍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의 GIS사업은 올해 국고보조금 6억8천8백만원 등 총 사업비 13억7천6백만원을 투입, 조천읍·구좌읍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상·하수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시행해 왔다.

시는 이번에 국토해양부로부터 사업변경 승인을 얻음에 따라 이 사업을 구좌읍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좌읍 지역 도로와 지하시설물 총 98km(도로 5km, 상수도 38km, 하수도 55km) 구간에 시설물 데이터베이스를 확대 구축해 공간정보 기반확충과 공공시설물 관리의 효율을 기하게 된다.

12월 중순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시 동부 읍지역에 대한 GIS 구축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제주시 서부 읍지역에 대한 GIS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시설물 관리 주체 간 지리정보 공유를 통한 효율적 시설물 관리는 물론 각종 도로굴착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GIS 기반의 공간정보 DB에 대해 여러 분야의 지리정보 통합체계 시범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GIS 사업 중복 투자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민원 처리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각종 정책 활용과 대국민 정보제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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