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인터넷전화망 확대사업으로 담당자 직통전화 설치 완료

제주시 행정전화 이용이 보다 민원인 중심으로 바뀔 예정이다. 행정 담당자 '1인 1전화' 설치로 그간 2-3회에 걸쳐 연결되던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인터넷전화망(IPT)이 확대 구축되면서다.

제주시는 지난 3월부터 읍.면사무소 및 외청부서에 인터넷 전화 351대를 보급하고 9월 중으로 애월보건지소를 비롯한 3개소에 38대를 구축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전화망은 인터넷회선만 있으면 행정전화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방식이어서 기간사업자 임대회선을 사용하는 외청부서 위주로 구축해 예산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원인이 담당자와 직접 연결되 전화불편을 줄이고 발신자표시서비스(CID), 부재중 통화, 출장.교육 등에 따른 전화안내 등의 부가서비스도 가능하다.

2006년 도두동주민센터에 시범 설치돼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까지 읍.면.동주민세터와 도서관.체육시설 등에 확대 설치해 총 45개소 959대를 보급하게 된다.

제주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 차세대통신환경 기반의 IP교환기 도입 및 보건소 인터넷전화망 확대 보급 등 민원인에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보통신 고도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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