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시범시행→전 공동주택→모든 세대 확대

탄소포인트제 참여 대상이 지난 8월부터 공동주택에서 모든 세대로 확대시행되면서 참여 세대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환경관리과는 탄소포인트제가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 6월까지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1개중 47개(31%), 세대수로는 29,923세대 중 828세대(2.8%)로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으나 올해 8월부터는 모든 세대로 확대 시행하게 되면서 참여가구가 총 2,531세대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목표로 7,239세대 35%로 설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인센티브 활성화로 이를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서면 신청하거나 홈페이지(www.cpoint.or.kr)로 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줄여 나가야 할 때”라며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지민들의 적극적인 참여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포인트제도는 전기, 수도, 연료 등 2006년에서 2007년 사이의 2년간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당해분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 포인트(아리리지)를 계산해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탄소포인트에 참여한 세대는 등급을 정해 인센티브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의 생활용품이 지급된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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