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시행 4년, 한달간 시민 255명 대상 설문조사

클린하우스 제도 시행 4년째를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변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는 응답이 92.9%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시설로 인한 불편사항을 조사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시민 2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이 96.5%, ‘재활용 배출 방법을 잘하고 실천하고 있다’가 75.5%, ‘분리배출을 정착시키려면 주민스스로가 실천해야 된다’가 65.1%, ‘분리배출 홍보와 단속을 병행해야 된다’가 34.9%로 각각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은 주말 배출 및 수거체계 개선, 클린하우스 및 분리수거함 추가 설치, 하절기 악취와 소음발생 최소화 등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시는 이들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해 △클린하우스 기동반 운영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홍보 △수거시간대 조정 및 분리수거함 세척강화 등의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19개동 지역에 대한 클린하우스 설치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클린하우스 제도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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