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제주조직위 공식 첫걸음
대회장 현승탁, 위원장 송재호 추대…조직위 254명 구성

세계경제의 네트워크가 제주에서 출발한다. 글로벌 제주시대를 향한 도전과 지구촌 제주상공인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제1차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이하 제상대회)의 조직위원회가 3일 출범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3일 오후2시 제주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제주상공인, 당신이 제주의 힘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제1차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 오는 11월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될 제상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도내 경제인들의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제주지역 조직위 출범식이 3일 오후 2시 제주상의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이날 제상대회 조직위 출범식에는 김태환 도지사, 김용하 도의장,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 등 도내 경제기관.단체장과 제주상의 임원, 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문 36명, 조직위원 218명 등 전체 254명으로 구성된 조직위를 구성했다.

▲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초대 대회조직위원장에는 송재호 제주대 교수(제주지역경제연구센터 연구위원장,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날 현승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상의가 의욕적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제주출신 상공인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투자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재교류와 육성기반 조성, 일자리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제주자치도가 국제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또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서울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대회취지를 제주출신 경제인들에게 설명해 왔다”며 “규모아 내용면에서 제주경제인들이 만족할 만한 대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이 뜨겁고 장엄한 발걸음에 기꺼이 동참하고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태환 지사도 축사를 통해 “제주출신 상공인들의 역량이 결집되면 제주발전이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도민의 기대가 크다”고 전제, “탁월한 경영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제주상공인들이야 말로 제주발전에 꼭 필요한 사회적 자원이라 생각한다. 제주자치도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글로벌 제주상공인 들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글로벌 제상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 송재호 조직위원장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송재호 조직위원장도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 오늘 조직위가 있기 까지 국내외의 많은 제주출신 출향인사들과 일일이 만남의 과정을 가졌다”며 “그런 과저에서 느낀 것은 제주상공인 잠재력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크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사랑도 확신할 수 있었다. 이런 역량들을 모아서 오는 11월 제상대회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성하면 그것이 정말 제주가 세계로 나가는 거점이 될 것이란 믿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상의는 이날 제주지역 출범식에 이어 오는 7일(월) 오후5시에는 서울 국회 귀빈식당에서 서울지역 조직위출범식을 열고, 대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상의는 지난 7월21일 재경 제주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7월27일부터 닷새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 국내외 제주상공인들의 긍정적 화답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제1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는 오는 11월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제주일원에서 열릴 계획으로, 재외 제주출신 상공인과 제주기업인 등 700여명이 참석하며 재외상공인들에게는 체제비 일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글로벌제주상공인대회 제주지역 조직위원회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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