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1억여원, 후원자수도 35개 증가

서귀포시는 이번 추석기간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이 작년보다 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올 추석기간 118개 기관.단체, 공무원, 지역 주민이 2억1천6백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서귀포시로 전달했다.

이는 작년 대비 후원금액 1억8백만원, 후원자 수 35개 증가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24개소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1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공무원 1인 1가구이상 결연 맺기’를 통한 1천만원 상당의 물품 후원도 이뤄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4,558가구에 1억1천5백만원 상당의 물품과 지원금을, 대한적십자사는 저소득층 255가구에 8백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지원했다.

또 (주)웅진건설은 1천5백만원을 성산이장단협의회와 성산읍 14개 마을에 기탁했고 (주)제주씨월드는 1천3백만원, 남제주화력발전소(화순, 성산)는 2백만원, 표선면 다미진 식당 2백5십만원, 방주재단 2백2십만원 등 지역 내 기관 및 기업체의 성금 기탁도 이어졌다.

지역단체에서도 온정의 손길을 이었다. 남원라이온스클럽 3백6십만원, 남원로터리클럽 2백만원, 안덕라이온스클럽 2백만원, 화순리 새마을부녀회 3백4십만원, 안덕면 새마을부녀회 1백만원, 정방동 통장협의회 1백5십만원, 정방동청소년지도협의회 1백만원의 성금이 기탁됐다.

이 외에도 표선면 독지가 두 명이 각각 2백만원과 1백만원을 기탁했고 한 부모 가정으로 보호받다가 중지된 대륜동 차순이 씨는 결혼축의금으로 받은 50만원을 전달했다.

서귀포시는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와 지역주민이 보내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금액과 상관없이 어려움을 함께하는 나눔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돼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 시책을 다양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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