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교래리가 토종닭 유통특구로 지정됐다.

제주자치도는 22일 오전11시 교래종합복지회관 잔디광장에서 교래 토종닭 유통특구 지정 및 선포식 행사를 개최했다.

조천읍 교래리는 지난 1970년 말부터 토종닭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었고 마을내에 토종닭 전문음식점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어 이같은 특성을 감안, 토종닭 유통특구로 선정됐다.

교래리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의 유명 축산물인 토종닭을 이용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 투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집중 육성된다.

제주도는 교래 토종닭 유통특구를 전국적인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 홍보하고, 토종닭 음식점을 대상으로 축산물 수거검사와 토종닭 납품농가에 대한 출하전 생체잔류물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도 강화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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