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문APC 시설사업’ 사업계획 승인…80억 투입 연간 1만톤 처리규모

중문지역에도 감귤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시설이 들어선다.

제주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21일 중문지역 감귤 거점APC시설사업 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한 시설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앞서 제주농협 공동사업법인은 지난 5월 정부에 2010년 FTA기금사업 지원을 요청, 현장실사를 진행해 왔다.

중문농협이 운영하게 될 APC시설사업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돼 연간 1만톤 처리규모의 광센서 선과기와 지게차 등 유통장비를 갖추게 된다.

이번 중문 APC시설이 완공되면 중문·안덕 권역에서 생산되는(약 9만톤) 감귤에 대한 품질등급화로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도내에는 남원·회수·토평 등 3곳에 산지유통센터가 설치 완료됐으며, 애월과 조천 등 2곳은 현재 사업이 추진 중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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