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농가 20% 재배시 종자비 2억4000만원 절약 기대

극조생 양파품종인 ‘싱싱볼’ 재배면적이 확대된다.

▲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극조생 양파품종인 ‘싱싱볼’ 재배면적을 넓히기 위한 채종사업을 확대한다. ⓒ제주의소리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싱싱볼 품종의 채종 및 농가실증 확대로 수입산 양파 종자가격 상승 억제 등 양파안정생산을 위한 채종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양파 채종사업은 지난해 1485㎡에 이어 올해 6600㎡로 확대됐으며, 내년 6월이면 싱싱볼 종자 140㎏을 채종하고, 우량모구 16만구를 생산해 농가실증 시험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산된 종자는 올해 10농가·3㏊에서 실증시험을 추진, 종자 30㎏을 채종해 30농가·12㏊에 공급됐다.

또 2010년 봄에 140㎏의 종자를 채종한 뒤 내년 가을에 농가 보급할 경우 56㏊까지 싱싱볼 재배면적이 확대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싱싱볼 품종이 전체 극조생 재배면적의 20%이상 확대될 경우 2억4000만원의 종자비를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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