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주택공사(LH) 제주지역본부는 27일 분양 445호와 10년임대 246호 등 총 691호로 구성된 하귀지구 휴먼시아 아파트를 오는 11월에 분양키로 하고 평균 분양가는 3.3㎡당 559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이 84㎡(공급 111㎡)로 모두 같은 평형으로 공급되는 휴먼시아의 평균 분양가는 1억89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균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호당 500만~580만원)를 제외한 것이다.

이와 함께 10년임대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40만~50만원으로 결정됐다고 제주본부는 덧붙였다.

제주본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분양공고를 발표하고 30일 제주시 연동 향군회관 인근에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또 오는 11월 9일과 10일 분양 및 임대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제주본부는 하귀 휴먼시아는 모두 같은 평형으로 구성돼 있지만, 7개 유형으로 다양하게 설계해 입주희망자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발코니 확장형 시공으로 내부 생활공간이 훨씬 넓어진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용적률이 낮아 인동거리(동과 동사이 거리)가 길고 주차장은 기준보다 25%나 여유가 있을 뿐만 아니라 주차장의 80%를 지하 통합주차장으로 설계하고 지상의 대부분 공간은 녹화시킴으로써 쾌적한 단지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근에 대형마트와 수영장 및 헬스장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있고 앞으로 근린생활시설 및 상업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입주자들의 생활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세한 분양문의는 LH제주본부 주택사업팀(720-1072~6)으로 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