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09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사업을 오는 12일 한경면 산지농협에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올해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지난 해 40kg들이 2067포대보다 8%가량 늘어난 2233포대(고산농협 1990포대, 한경농협 243포대)로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중인 공공비축 미곡 매입사업은 농가와 산지농협 간 매입물량을 약정해 매입시 현장에서 전년 우선지급금 수준의 금액을 지불한 후 전국 평균 산지쌀값 조사결과에 따른 차액을 이듬해 1월중 정산함으로서 안정적인 벼 출하와 쌀값 안정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올해 산 미곡 우선 지급금은 40kg기준 특등품 5만630원, 1등품 4만9020원, 2등품 4만6840원, 3등품 4만1690원으로 결정됐다.

품질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현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시 공공비축 미곡 매입물량 중 특등품은 292포대, 1등품 1656포대, 2등품 119포대로 품종별로는 일미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제주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2006년 1328포대, 2007년 1818포대 등 매년 매입물량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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