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존 국도로 관리했던 아봉로(아라초등교앞~봉개)구간 도시계획도로 대로 3-2호선에 대해 선형이 불량하거나 통학 구간 우선 위험도로 개선 차원에서 연차별로 확포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전체 18㎞의 아봉로 도시계획도로는 1970년대 기존 중산간도로를 새마을사업 차원에 지역주민들이 12m로 확장사용하고 있으나 굴곡이 심해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교통 흐름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도로다.

제주시는 학생들의 통학과 교통사고의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아라초등교 앞에서 신성여중고간 1500m구간 중 이미 완료된 530m지점에서부터 연계, 2010년에 사업비 17억원을 우선 투자, 위험도로개선 차원에서 이미 용지보상이 완료된 구간 430m를 확장 포장을 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사업으로 전체구간 일시에 사업추진은 막대한 예산관계로 어려움이 있지만 우선 제주중앙고 옆 월평교에서부터 신성여고까지는 첨단과학단지 진입도로와 병행해 일부 선형을 개량하고 그 이외 전체 구간은 위험도로개선사업비로 굴곡이 심한 선형을 연차별로 개량, 사고 예방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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