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시설물과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겨울철 재난대책 사전대비 추진기간으로 설정, 비닐하우스와 온실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고 농업시설 피해예상지역도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겨울철 농업재해상황실을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설치 운영해 기상특보 발령시 비상근무 체제로 신속히 전환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박시업 친환경감귤농정과장을 총괄책임자로 한 초동대응팀(6명)과 농업분야팀(4명), 원예특작분야팀(4명), 감귤분야팀(4명)을 각각 구성하고, 농업기술원.소방서.농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연계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박시업 과장은 “대설.한파 등에 대비해 사전.사후대책을 철저히 마련, 농가지도 강화 등을 통해 농업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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