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동(동장 유혁종)은 희망근로자를 활용하여 예래동에 생태하천인 대왕수천 주변에 친환경(무농약) 채소 재배단지에서 재배된 무 와 배추를 수확하여 김치를 만들어 지역에 어려운 이웃 75가구에 전달했다.

예래동에 희망근로자를 활용한 친환경(무농약) 채소 재배는 금년 7월에 생태하천인 대왕수천 주변에 공한지를 개간하여 친환경 무농약 채소재배단지(1,500여평)를 조성하였고,  7월과 11월 2회에 걸쳐 친환경 채소 재배단지에서 재배된 무우, 배추, 상추, 시금치, 쑥갓, 고추, 깻잎, 호박, 오이,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고 관리하여 예래동을 찾는 방문객과 생태하천인 대왕수천을 이용하는 탐방객에 무료로 채취하여 가도록 제공하여 왔었다.

   

이번에 예래동 희망근로사업으로 재배하고 관리하여 오던 친환경 채소중 무우 850여개와 배추 200여 포기를 이달 10일 수확하였고 11일과 12일 2일간 희망근로 참여자(할머니)들이 무우와 배추를 손질하고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서 김치를 담궈 12일 5개 마을에 어려운 이웃 75가구에 정성이 뜸뿍 담긴 사랑의 김치통을 전달하게 되었다.

또한 예래동에서는 희망근로 참여자를 활용한 김치 전달사업과 더불어 어려운 가구에 희망을 주기 위한 친서민 지원사업 추진으로 도배(16가구)와 도색(9가구)에 대한 지원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2가구) 완료를 끝으로 이달 18일 희망근로 사업이 종료하게 된다.

유혁종 예래동장은 예래마을을 가로지르는 대왕수천은 사시사철 용천수가 흐르는 생태 하천으로 자연친화적인 대왕수 생태하천을 널리 알리고 홍보해 나가기 위하여 이와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내년에는 친환경 채소 재배단지를 더욱 확대하여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랑과 나눔에 희망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래동에서는 희망근로사업으로 논짓물 해안과 대왕수천을 연결하는 올레길 개설, 하천변 수생식물 식재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전개, 용천수 오염원 정비, 용천수로 조성 등 지역자원을 찾고싶은 지역명소로 가꾸고 조성해 나가는 자연친화적인 예래동에 희망근로사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의소리>

<진수연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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