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농촌생태문화 난장(亂場)이 지난 15일 이틀간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하였다.

이번 행사는 주행사장인 옛 무릉동초등학교에서 움집 짓기, 고인돌 나르기, 토기 만들기 등 선사시대 생활체험과 돌담쌓기, 새끼 꼬기 등 농촌문화체험이 이루어졌고 무릉 곶자왈에서는 아름다운 숲길 걷기 등 생태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특히, 체험밭에서 이루어진 소 밭갈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농사체험에는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신종플루 등으로 종전 3일에서 2일로 기간을 축소하여 개최하였으나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운영과 올레코스인 무릉 곶자왈 걷기 등으로 가족단위 관광객 및 올레꾼 등 2천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무릉2리 농촌생태문화난장위원회(위원장 고완유)에서는 이번 농촌생태문화체험행사를 통하여 지역특산물 홍보 및 도·농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옛 무릉동초등학교)이 제주올레코스로 지정되어 올레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음에 따라 탐방객을 활용한 마을 알리기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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