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을 끝에 아내를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서귀포경찰서는 20일 이모씨(35.서귀포시)를 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5일 새벽 아내 A씨(29.여)가 계속해서 동생에게 전화를 하자 "왜 남의 가정사에 뭐 하러 참견을 하느냐"고 말렸고, 아내가 "왜 나를 무시하느냐"고 시비를 걸었다.

이에 이씨는 아내를 피해 밖으로 나가자 아내는 "전처를 만나러 나가느냐"며 따지자 격분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머리를 바닥에 부딪치게 해 뇌사상태에 빠지게 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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