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홍모씨 등 2명 폭력 혐의로 구속영장

학교 후배의 금품을 갈취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 학생은 물론 교사를 폭행한 파렴치한 일당이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6일 홍모씨(20.제주시)와 김모씨(19)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씨 등은 25일 오전 8시경 평소 안면이 있는 양모군(14)이 학교에 등교하는 것을 보고 돈을 갈취하기 위해 모 중학교로 따라갔다.

이들은 중학교 정문에 가서 등교중인 임모군(15)과 진모군(15)의 뺨을 때리며 양군을 데려오라고 했고, 아예 학교로 찾아가 수업 준비중인 김모군(14) 등 학급 학생 23명에게 원산폭격을 시키고, 제지하던 교사(47)의 얼굴을 마구 폭행하기까지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홍씨 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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