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복어를 요리해 먹은 4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50분께 복어 요리를 먹고 마비 증세를 일으켜 제주시내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홍모씨(51.제주시 건입동)가 숨지고, 홍씨의 동생(50)과 평소 알고 지내던 강모씨(43) 등 2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8일 오후 10시께 홍씨의 동생 집에서 고기와 내장을 회로 먹은 뒤 현기증과 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이 독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먹어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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