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로의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신설, 보수, 교체 등을 지속 추진해 안전도를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3년도부터 2008년까지 개선사업이 완료된 어린이 보호구역중 이미 설치된 안전시설물의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관할 경찰서와 합동점검을  지난 6월∼9월에 실시, 34개 초등학교 주변지역을 선정했다.

제주시는 이 가운데 교통안전표지판 188개소, 안전휀스 156m, 반사경 47개소, 노면표시 33개소 등을 사업비 9200만원을 투자, 12월초에 정비를 마무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내 안전시설물의 노후, 퇴색, 훼손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효과가 저해됨은 물론 일부 시설물인 경우 정확한 내용 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운전자 및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는 초등학교.분교.유치원.어린이집 등의 대상시설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함으로서 어린이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 조성 및 교통환경 개선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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