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14회 정월대보름들불축제 개막퍼포먼스 호랑이 성화점화 등

경인년인 호랑이 해를 맞아 2010년 제14회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성화 점화는 ‘호랑이’가 맡는다.

제주시는 내년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시 대표축제인 정월대보름 들불축제의 개막 퍼포먼스로 경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가 성화를 점화하는 새로운 주제공연을 준비하는 등 들불축제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지난 11일 들불축제 추진협의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새로운 프로그램 등 다앙한 축제 이벤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개막퍼모먼스로 지난해 ‘신의 땅을 열다’의 공연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호랑이를 소재로 호랑이가 성화를 점화하는 개막 주제공연을 준비키로 했다.

또한 정월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1주일 단위로 4단계 변화하는 새별오름 달모양 로고를 설치키로 했다. 이외에도 축제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3일간 횃불대행진 참가자는 소정의 참가비를 부담하게 하는 유료화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그리고 연 100만명이 찾는 63시티 전망대 스카이아트에 연중 마련된 들불축제 소원코너를 활용,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미술관에서 비는 소원,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에서 이루어지다' 이벤트를 12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를 통해 매월 3명을 선정, 들불축제 초청권 증정 등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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